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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Hands-on

[Apple] iPhone 8 Plus / 아이폰 8 플러스 살펴보기

by Haren 2018. 12. 7.

안녕하세요 하렌입니다.

최근 부쩍 기온이 낮아져서 귀가 떨어져 나갈 것만 같은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오는군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10월 말, 새로운 아이폰 3종이 공개되었습니다. 아이폰 Xs, 아이폰 Xs Max, 아이폰 XR.

역대급 최고가를 갱신하며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생산량 감축, 아이폰 X 재생산, 일본 한정 아이폰 XR 가격 인하...

온갖 수모를 겪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저는 사용하던 아이폰 6s의 노후로 새로운 아이폰 구매를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XR의 실망스러운 프로포션과 Xs, Xs Max의 터무니없는 가격 앞에 좌절하게 되었습니다.

좀 더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아이폰 8 플러스를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고, 애플 가로수길에 방문하여 자급제 구매하였습니다.

색상은 골드로 선택하였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색상 마감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입니다.

워낙 출시된지는 꽤 된 아이폰인만큼 리뷰까지는 아니고 간단히 살펴보는 정도로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외관



▲ 전면


전면 디자인은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 6s와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단지 플러스 모델인만큼 4.7인치 아이폰 6s보다는 5.5인치의 대화면이 제가 아이폰을 교체했다는 것에 대한 느낌을 줍니다.

아이폰 5에서부터 아이폰 6s를 거쳐 아이폰 8 플러스. 그동안 작은 폰을 고집해온게 어찌보면 신기할 정도로 넓은 느낌을 줍니다.



▲ 후면


후면은 Qi 규격 무선충전을 위해 글라스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후면 글라스와 측면 알루미늄 밴드와의 경계를 부드럽게 잘 처리한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살짝 누런 빛을 띠는 골드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DSLR을 다루는게 익숙치 않아서 사진이 조금 이쁘지 않게 나온 것 같습니다....



▲ 후면 상단부 확대


광학 손떨림 방지, 즉 OIS 기능을 제공하는 카메라.

광학 줌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듀얼 카메라가 눈에 띄네요. 개인적으로 X 라인업의 세로 배치보다 가로 배치가 맘에 듭니다.

애플 로고 안쪽이 살짝 비쳐보이는 것은 조금 거슬리기는 하는 부분입니다.


▼카메라 스펙

 -1,200만 화소 위상차 검출 AF 

-1,200만 화소 듀얼 렌즈

-쿼드-LED True Tone 프래시


▲ 후면 하단부 확대


8핀 라이트닝 포트를 기준으로 양쪽으로 마이크와 스피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7에서부터 3.5 이어폰 잭을 제거하여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 음성 출력 (이어폰/헤드셋 등)은 동봉되어 있는 3.5핀-8핀 커넥터를 통해 가능합니다.

혹은 동봉되어 있는 8핀 이어팟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커넥터는 8 라인업까지만 제공되며, X 라인업에서는 제외되어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 디스플레이 ON


아이폰 8 플러스의 5.5인치 2208×1242 → FHD (1920×1080) Retina HD 디스플레이.

기존 사용하던 아이폰 6s보다 큰 화면과 선명한 색감을 제공합니다.

True Tone 설정을 통해 주변 빛 환경을 감지하고 그에 맞는 색감과 색온도로 표현하여 눈을 한층 편하게 해줍니다.

True ToneNight Shift와는 또 다른 기능입니다. 확실히 눈이 편안한 느낌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찍어도 화소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선명합니다. 만족스럽네요.

유튜브, 옥수수 등의 영상 서비스를 이용하기에도 좋습니다.


홈버튼은 실제 작동하는 물리 버튼이 아니라 탭틱 엔진을 적용하여 실제로 누르는 것과 같은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장갑을 착용한 채로는 홈버튼을 누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보면 정말 버튼이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탭틱 엔진의 피드백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아이폰 6s에서 처음 적용된 탭틱 엔진보다 좀 더 향상된 묵직한 느낌입니다.


패키지



▲ 골드에 걸맞게 살짝 누런색을 띠는 박스 패키지


아이폰 8 플러스의 박스에는 iPhone이라는 이름밖에 적혀있지 않습니다. 특이하네요...

박스는 골드 컬러에 걸맞게 누런빛이 돕니다. 실버 모델의 패키지의 경우 흰색에 가깝습니다.

스페이스 그레이는 본 적이 없어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검정색이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사진으로는 누런색이 잘 확인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는군요.



▲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 6s 패키지와의 비교. 확실히 누렇습니다.


아이폰 6s의 경우 패키지에 아라비아 숫자 6가 적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째서인지 아이폰 8의 경우에는 아라비아 숫자 8 표기가 없군요.

애플이 내놓은 마지막 아라비아 숫자 라인업...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라고 추측해봅니다.


▲구성품


구성품은 간단 사용 설명서, 8핀 라이트닝 이어팟, 8핀 라이트닝 케이블, 5V 1A 충전 어댑터, 3.5핀-8핀 커넥터입니다.

아이폰 8부터는 고속충전을 지원합니다만, 넣어주는 충전기과 케이블은 고속충전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고속충전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고속충전기과 고속충전용 라이트닝 케이블을 10만원 가량을 지불하여 구매하여야 합니다.

애플이 어떻게 세계최초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달성했는지 어느정도 알 것 같긴 합니다....



+ ) 아이폰 8은 IP67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합니다.

방진 등급은 최고 등급이지만 방수 등급은 한 단계 아래인 점은 아쉽습니다.

아이폰 Xs와 Xs Max의 경우 최고 수준의 방수 방진 등급,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합니다.

아이폰 XR의 경우 아이폰 8과 동일한 IP67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합니다.


IP67의 경우 수심 1m에서 30분 동안 버틸 수 있다고 애플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가 준비한 사진과 설명은 여기까지입니다.

DSLR 카메라를 다루는 것도 미숙해서 사진들이 뭔가 이상한 느낌입니다. 좀 더 DSLR 카메라와 친해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또한 급조한 살펴보기이다보니 아무래도 글의 전개라던지 짜임새가 탄탄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좀 더 준비를 잘 해서 블로그에 투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봐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며,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 하나 정도 부탁드려봅니다.